우리나라 주니어대표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예선에서 태국을 꺾고 3승을 거뒀다.
주니어대표는 18일(현지시각) 스페인 산탄데르, 산탄데르 스포츠 팰래스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E조 예선 3차전에서 태국을 4-1로 이겼다.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였다.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가 남자단식에서 역전패하며 일격을 당했지만, 혼합복식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선(치악고)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경기 남자복식에서 박범수(당진정보고)-조송현(전대사대부고) 조가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범수-조송현 조가 1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22로 따내고, 2게임은 21:14로 이겼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 김민선이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넘어왔다. 김민선이 1게임을 2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단식에서 김병재가 1-2로 역전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병재가 1게임을 21:14로 따냈지만, 2게임을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주더니, 3게임도 19:21로 패했다.
4경기 여자복식에서 김민지-김민선(치악고) 조가 2-0으로 이기면서 단체전 승리를 확정했다. 김민지-김민선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5경기 혼합복식에서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정다연(화순고) 조가 2-0으로 이기면서 우리나라가 4-1로 승리를 거뒀다. 김병재-정다연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더니, 2게임은 21:11로 마무리했다.
우리나라가 3승으로 1위, 덴마크가 2승 1패로 2위, 태국이 1승 1패로 3위, 슬로바키아가 2패로 4위, 핀란드가 2패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