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경남)이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청은 5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선발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밀양시청이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요넥스가 주축이 된 서울선발은 올해 전국연맹종별선수권대회와 코리아리그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밀양시청을 넘지 못했다.
1경기 단식에서 손완호(밀양시청)가 전혁진(서울선발)을 2-0으로 꺾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손완호가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김동훈(밀양시청)이 진용(서울선발)을 2-0으로 꺾으면서 밀양시청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동훈이 1게임을 21:18로 이겼고, 2게임을 듀스 끝에 24:22로 따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가 최솔규-이상민(서울선발) 조를 2-1로 꺾으면서 밀양시청이 3-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사랑-최혁균 조가 1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접전 끝에 23:21로 따내고, 3게임도 21:15로 이겼다.
1위 밀양시청(경남)
2위 서울선발
3위 당진시청(충남)
3위 부산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