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부산)과 김천시청(경북)이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올랐다.
삼성생명과 김천시청은 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삼성생명이 준결에서 KGC인삼공사(대구)에 3-0 완승을 했다. 국내 단식 1, 2위를 보유한 삼성생명이 예상대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김가람(KGC인삼공사)에 2-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안세영이 1게임을 21:12로 이겼고, 2게임도 21:12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이다희(KGC인삼공사)를 2-0으로 꺾으면 삼성생명이 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가은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7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이연우-김유정(삼성생명) 조가 목혜민-윤예림(KGC인삼공사) 조를 2-0으로 꺾어 삼성생명이 3-0 완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연우-김유정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김천시청은 준결에서 국가대표 복식 선수를 4명이나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인천)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 단식에서 박가은(김천시청)이 심유진(인천국제공항)에 0-2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가은이 1게임을 10:21로 내줬고, 2게임도 11: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김주은(김천시청)이 성지영(인천국제공항)을 2-0으로 이겨 1-1 상황이 됐다. 김주은이 1게임을 21:11로 이겼고, 2게임도 21:19로 따냈다.
3경기 복식에서 정경은-엄혜원(김천시청) 조가 김소영-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2-1로 꺾어 김천시청이 앞서기 시작했다. 정경은-엄혜원 조가 1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4로 따낸 뒤 3게임도 21:18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김민지-박가은(김천시청) 조가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에 0-2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김민지-박가은 조가 1게임을 5:21로 내줬고, 2게임도 11: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김성민(김천시청)이 김효민(인천국제공항)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김천시청이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김성민이 1게임을 21:15로 따냈고, 2게임도 21: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