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국군체육부대)-김유정(삼성생명 부산) 조가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혼복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유정 조는 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일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경북)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승재의 강한 공격이 고성현-엄혜원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서승재-김유정 조가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부터 고성현-엄혜원 조가 2, 3점 앞서면 서승재-김유정 조가 따라붙기를 반복하며 중반까지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4점 동점에서 김유정이 연속으로 실수하며 뒤지기 시작했지만, 19점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서승재의 공격이 아웃되고, 엄혜원의 드라이브가 김유정의 몸쪽을 파고들면서 19:21로 내줬다.
2게임은 서승재-김유정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11:7로 전반을 마친 서승재-김유정 조가 후반에도 고성현-엄혜원 조의 범실에 힘입어 격차를 벌려 21:13으로 이겼다.
3게임도 서승재-김유정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서승재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고성현-엄혜원 조의 범실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서승재-김유정 조가 21:14로 3게임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1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김유정(삼성생명 부산)
2위 고성현-엄혜원(김천생명 경북)
3위 최혁균(밀양시청)-양수연(경남협회 경남)
3위 이상원(국군체육부대)-황현정(영동군청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