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남자단식 모모타 켄토(일본)가 5위로 추락했다.
모모타 켄토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27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3계단 하락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모모타 켄토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준우승에 올랐지만, 6개 대회에서 32강에서 탈락하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더니 결국 랭킹 하락으로 이어졌다.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이 2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가 3위, 초우티엔첸(대만)이 4위로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오랫동안 랭킹 1위를 유지했던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3위까지 밀렸다.
기데온-수카몰조 조가 지난 20일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서더니 3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리양-왕치린(대만) 조가 1계단 올라 2위로 올라섰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삼성생명)이 1계단 뛰어 3위에 올랐고, 첸유페이(중국)가 4위로 자리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