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 안세영 랭킹 1위 꺾고 일본오픈 결승 올라 첫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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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안세영은 3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세계랭킹 1위답게 만만치 않았다. 안세영이 타이쯔잉의 범실을 이용해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연속 득점이 승패를 갈랐다. 안세영이 시작과 함께 6점을 연달아 따내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에도 6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이 뒤늦게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미 승패는 기운 상태였다. 안세영이 21:12로 1게임의 따냈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하고는 내내 쫓아가는 상황이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14:21로 패했다.

3게임은 안세영이 먼저 실점하고 따라잡기를 반복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1:12에서 안세영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4점을 추가해 21:13으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랭킹 2위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맞붙는다. 지난주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에서 패한 안세영이 설욕전을 펼칠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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