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등학교가 중·고연맹회장기 첫 정상에 오르며 여고부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영덕고는 3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창덕여자고등학교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덕고는 올해 학교대항전과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종별대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영덕고가 1, 2경기 단식을 모두 내주고 위기에 몰렸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조유나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노효정(영덕고)이 곽승민(창덕여고)에 0-2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노효정이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2게임도 13: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박슬(영덕고)이 최경진(창덕여고)에 0-2로 패해 영덕고가 위기에 몰렸다. 박슬이 1게임을 15:21로 내줬고, 2게임도 5: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홍유빈-조유나(영덕고) 조가 이수민-장다혜(창덕여고) 조를 2-0으로 꺾으며 반격이 시작됐다. 홍유빈-조유나 조가 1게임을 2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7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전아람-박슬(영덕고) 조가 최경진-김나현(창덕여고) 조에 2-0으로 이겨 2-2 상황을 만들었다. 전아람-박슬 조가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조유나(영덕고)가 이다은(창덕여고) 조를 2-1로 꺾으면서 영덕고가 극적으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유나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은 14: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이겼다.
1위 영덕고등학교
2위 창덕여자고등학교
3위 치악고등학교
3위 화순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