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여자고등학교와 영덕고등학교가 중·고연맹회장기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창덕여고와 영덕고는 2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창덕여고는 준결에서 치악고등학교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창덕여고의 최경진이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이다은(창덕여고)이 박소연(치악고)을 2-1로 꺾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다은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3:21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3:25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6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곽승민(창덕여고)이 김민선(치악고)에 0-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곽승민이 1게임을 16:21로 내주고, 2게임도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최경진-김나현(창덕여고) 조가 박소연-김경선(치악고) 조를 2-0으로 이겨 창덕여고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최경진-김나현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이다은-곽승민(창덕여고) 조가 권지민-김민선(치악고) 조에 1-2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이다은-곽승민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냈지만, 2게임을 11:21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거 최경진(창덕여고)이 김경선(치악고)을 2-0으로 이겨 창덕여고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경진이 1게임을 21:15로 이기고, 2게임도 21:17로 이겼다.
영덕고는 준결에서 화순고등학교를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영덕고의 박슬이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1경기 단식에서 노효정(영덕고)이 연서연(화순고)에 0-2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노효정이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2게임도 18: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박슬(영덕고)이 김미소(화순고)를 2-0으로 꺾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박슬이 1게임을 21:12로 이기고, 2게임도 21:13으로 따냈다.
3경기 복식에서 홍유빈-조유나(영덕고) 조가 연서연-김미주(화순고) 조를 2-0으로 이겨 영덕고가 앞서기 시작했다. 홍유빈-조유나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전아람-박슬(영덕고) 조가 김은진-김영현(화순고) 조를 2-0으로 꺾어 영덕고가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전아람-박슬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