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복 김원호-최솔규 짜릿한 역전승으로 일본오픈 4강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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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4강에 오른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가 일본오픈 4강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남복 랭킹 34위 김원호-최솔규 조는 2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8강에서 랭킹 9위 옹예우신-테오에이(말레이시아)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전위에서의 빠른 랠리 싸움과 후위에서의 호쾌한 스매시 공격을 선보이며 배드민턴 남자복식 경기의 묘미를 모처럼 선사하며 70분이 넘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1게임부터 팽팽했다. 전위 싸움은 물론 조금만 띄워주면 때리는 공격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다 막판에 김원호-최솔규 조가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7:21로 패했다.

2게임은 김원호-최솔규 조의 수비가 좋아졌고, 상대의 범실로 인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섰다. 중반 한때 14:8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연속 실점으로 15:14까지 쫓겼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공격으로 다시 격차를 벌려 21:17로 2게임을 따냈다.

3게임도 김원호-최솔규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긴 했지만,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다 14:13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7점을 연달아 따내 2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최솔규 조는 준결에서 랭킹 88위 리앵웨이켕-왕창(중국)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랭킹은 앞서고 있지만 지난 7월에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패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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