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 여단 안세영은 8강, 김가은은 탈락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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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일본오픈 8강에 무난히 진출한 반면, 김가은(삼성생명)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여단 랭킹 4위 안세영이 1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랭킹 29위 수파니다 케이트쏭(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이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쥐고 내내 리드했다.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안세영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1게임은 초반에 안세영이 연달아 4점씩 두 차례 따내며 벌리 격차를 후반까지 유지했다. 그러다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14로 쫓겼지만, 다시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시작과 함께 안세영이 6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곧바로 4점씩 두 차례 추가하면서 14:2로 달아나 21:11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21위 김가은은 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에 1-2로 역전패했다. 김가은이 1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게임부터 살아난 타이쯔잉의 공격에 범실이 겹치면서 13:21로 내주고, 3게임도 10:21로 패해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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