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김기정-김사랑 일본오픈 1라운드 승리 거두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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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2강에 오른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배드민턴뉴스 DB

남자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가 노련미를 앞세워 일본오픈 1라운드를 통과했다.

남복 랭킹 82위 김기정-김사랑 조는 30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32강에서 랭킹 30위 알렉산더 던-아담 홀(스코틀랜드) 조를 2-1로 꺾었다.

김기정-김사랑 조가 노련하게 수비와 전위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초반부터 김기정-김사랑 조가 내내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상대의 공격이 강력하지 않은데다 김기정-김사랑 조의 수비가 좋아 중반 한때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김기정-김사랑 조의 범실이 나오면서 13:11까지 추격당했지만, 전위 싸움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으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해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상대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팽팽한 접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김기정-김사랑 조가 후반으로 갈수록 범실이 늘어나면서 근소하게 앞서다 역전당해 19:21로 내줬다.

3게임은 초반에 치열한 전위 싸움으로 팽팽했지만, 수비가 좋은 김기정-김사랑 조가 상대의 범실로 연속으로 2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4:8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김기정-김사랑 조가 벌어진 간격을 끝까지 잘 유지해 21:14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남자단식 랭킹 31위 허광희(삼성생명)는 랭킹 42위 브라이스 레버데즈(프랑스)에 1-2(17:21, 21:9, 16:21)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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