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아쉬운 패배,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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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시상식, BADMINTON PHOTO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길영아-정혜영 조의 우승 이후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또 실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 3승 7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장기인 공격적인 플레이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범실이 많았다.

1게임은 잘 쫓아가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반에 역전으로 앞서가다 막판에 재역전으로 내주고 말았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수비가 좋아 상대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막판에 그동안 잘 대응해 왔던 상대의 드롭에 흔들리면서 범실을 하는 바람에 아쉽게 20:22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 초반도 팽팽하게 진행됐는데 김소영-공희용 조가 쉴 새 없이 공격으로 밀어붙였지만, 범실로 쉽게 점수를 내주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7:11로 뒤졌지만, 후반 들어 전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해 10:1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후위로 갈수록 김소영-공희용 조의 범실이 늘어 결국 14:21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은메달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2위 김소영-공희용(대한민국)
3위 푸티타 수파지라쿨-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3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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