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복 김소영-공희용 2회 연속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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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4강에 진출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BADMINTON PHOTO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여복 랭킹 4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랭킹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상대가 도쿄 올림픽 이후 새롭게 부상한 일본의 에이스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2-0 완승을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강점인 강한 공격과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변칙 공격이 주효했다.

1게임 초반부터 김소영-공희용 조가 수비가 좋지 않은 상대의 범실을 틈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야금야금 따라잡혔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18:16까지 추격당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강한 공격도 있지만, 상대가 연속 범실로 자멸하면서 21:16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초반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 주도권을 쥐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는 1, 2점 차로 앞서다 중반에는 2, 3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지만, 긴 랠리로 이어지면 점수를 내주는 바람에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상대가 점수 차를 좁히며 쫓아오면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고 다시 달아났다. 팽팽히 점수를 주고받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6:13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더니 21:15로 2게임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여자복식 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는 8강에서 랭킹 6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에 1-2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 7승 2패로 앞서던 이소희-신승찬 조가 공격과 전위 싸움에서 밀리면서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2게임은 21:19로 이겼지만, 3게임을 12:21로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남자복식 랭킹 11위 서승재-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도 8강에서 랭킹 6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0-2(18:21, 16: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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