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도 8강 오르며 세계선수권 첫 메달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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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 오른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BADMINTON PHOTO

혼합복식 랭킹 6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랭킹 44위 리한 나우팔 쿠샤르얀토-리사 아유 쿠수마와티(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쉽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였지만, 1게임에서 의외로 고전했다. 배드민턴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준 경기였다.

서승재의 강한 후위 공격과 채유정의 전위 플레이에 맞서 상대는 안정적인 수비와 전위 싸움으로 맞붙었다. 서승재의 스매시가 상대의 수비를 흔들지 못하면서 드라이브와 전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1게임 초반만 해도 서승재-채유정 조의 수비가 좋고 상대의 범실로 8:3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서승재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연속 실점하며 9:11로 전세가 뒤집혔다.

끌려가다 서승재가 스매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채유정이 전위에서 잘라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시 상대의 범실로 4점을 추가해 18:15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가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로 이어졌다. 21점 동점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2점을 먼저 따내 23:21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좌우로 휘저으며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 범실을 유도해 6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팽팽한 랠리 싸움으로 접전을 벌였고, 서승재-채유정 조의 범실로 15:11까지 쫓겼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2로 마무리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왕이류-황동핑(중국) 조와 맞붙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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