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강력한 존재감 뽐내며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8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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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입성한 안세영(삼성생명), BADMINTON PHOTO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삼성생명)이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가장 먼저 8강에 입성했다.

여단 랭킹 3위 안세영이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랭킹 16위 장베이웬(미국)에 2-0 완승을 거뒀다.

16강부터는 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라 조그만 실수로 승패가 갈린다. 그러니 안정적으로 게임을 풀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건 안세영의 전문이기에 랭킹이 낮은 선수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장베이웬 역시 그런 안세영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난공불락이었다.

여기에 안세영의 빠른 공격까지 가세하면서 장베이웬이 쉽게 무너졌다. 안세영이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쉽게 풀어가면서 2-0으로 쉽게 따냈다.

1게임 초반은 안세영이 적응하느라 범실도 하면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다 5:7에서 안세영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더니,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해 16:9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세영이 짧게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을 차단하면서 21:12로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안세영이 앞서기 시작했다. 안세영이 기회를 잡았다 하면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7:6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안세영이 2게임도 21:10으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랭킹 11위 왕지이(중국)와 랭킹 22위 한유에(중국)의 승자와 맞붙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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