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16강 진출 실패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첫 메달 노리는 안세영 16강 오르며 순항, 김가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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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BADMINTON PHOTO

여자단식 랭킹 3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반면 전날 우리 선수단에 첫 승리를 안겼던 김가은(삼성생명)은 일본에 역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랭킹 59위 투이 린 웅우엔(베트남)을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1승을 거뒀고, 또 랭킹도 많이 앞서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는데 1게임은 의외로 고전했다.

초반 코트에 적응하느라 안세영의 범실도 있었고, 또 상대의 운도 따랐다. 네트 맞고 넘어오는 공이 몇 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면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혔다. 17:12에서 연속으로 3점을 내주며 2점 차까지 따라잡힌 안세영이 대각 공격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승기를 잡아 1게임을 21:18로 마무리했다.

2게임은 어느 정도 코트에 적응한 안세영이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요리했다.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한 안세영이 후반에도 7점을 연거푸 따내며 18:6까지 달아났다. 결국 안세영이 21:10으로 2게임도 따내고 16강행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랭킹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은 랭킹 14위 타카하시 사야카(일본)에 1-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 2패의 악몽을 떨치지 못했다.

1게임은 김가은의 흐름이 좋았다. 초반부터 앞서며 상대의 범실을 틈타 연속 득점으로 쑥쑥 달아나며 거칠 게 없었다. 결국 김가은이 21:9로 가볍게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김가은이 5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지기 시작하더니,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김가은이 2, 3점 차로 뒤지며 따라가나 싶었는데 10:12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고, 곧바로 3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전세가 기울어 16:21로 내주고 말았다.

3게임도 김가은이 초반부터 3점씩 연속 실점하며 7:1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김가은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해 13:21로 내주는 바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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