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전 단식 우승 경험이 없는 안혜원(조선대)과 이나린(군산대)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안혜원과 이나린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혜원과 이나린은 지난 7월에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대회에서 나란히 3위를 차지하며 올해 여자단식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안혜원과 이나린이 준결에서 맞붙는 만큼 두 선수 중 한 명은 결승에 진출해 최고의 성적을 갱신할 기회를 맞았다. 과연 누가 결승에 오를지 기대된다.
안혜원은 8강에서 박선영(군산대)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안혜원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9:27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이나린은 8강에서 방주영(인천대)을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입성했다. 이나린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4:22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1:19로 이겼다.
유서연(조선대)과 정채린(군산대)도 4강에 올랐다. 유서연은 올해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정채린은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서연은 8강에서 최효원(부산외대)을 2-1(21:9, 19:21, 21:19)로 이겼고, 정채린은 박민경(안동과학대)을 2-1(20:22, 21:18, 21:12)로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