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이동근(당진시청)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라 단체전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낼지 기대된다.
이동근은 지난 6일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 마지막 5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손완호(밀양시청)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동근의 승패에 따라 당진시청의 결승 진출이 걸려 있었는데 패하는 바람에 아쉽게 3위로 마감했다.
단체전 결승 진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단식에 나선 이동근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8강에서 정동운(충주시청)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동근이 1게임을 21:6으로 가볍게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마무리했다. 이동근은 10일 준결에서 하영웅(삼성생명)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하영웅은 8강에서 유태빈(김천시청)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하영웅이 1게임을 21:8로 이겼고, 2게임도 21:18로 따냈다.
이동근이 하영웅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강형석(밀양시청)과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강형석은 8강에서 박태훈(충주시청)을 2-1(17:21, 22:20, 21:16)로 꺾고 4강에 입성했고, 조건엽은 이승훈(광주은행)을 2-0(21:15, 21:13)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