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단식 1, 2위를 다투는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인 안세영과 랭킹 19위인 김가은은 지난 7월에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단식 결승에 오르며 국내 투톱의 위상을 입증했었다.
안세영과 김가은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르며 다시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안세영은 8강에서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을 2-0으로 꺾었다. 안세영이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10일 준결에서 이세연(MG새마을금고)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세연은 8강에서 김여름(전북은행)을 2-0(21:12, 21:16)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8강에서 김가람(KGC인삼공사)을 2-0으로 꺾고 4강에 입성했다. 김가은이 1게임을 21:9로 이기고, 2게임도 21:4로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준결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맞붙는다. 심유진은 8강에서 전주이(화순군청)를 2-1(21:15, 17:21, 21:19)로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