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인천대는 7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3-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는 2020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인천대의 2연 연속 우승에 발목이 잡혔다. 또 인천대는 올해 연맹회장기 전국대학실업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가 1, 2경기 단식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복식을 싹쓸이하며 분위기를 바꾸더니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방주영(인천대)이 정민(한국체대)에 0-2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방주영이 1게임을 12:21로 내줬고, 2게임도 10: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고은아(인천대)가 조연희(한국체대)에 1-2로 패하면서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 보였다. 고은아가 1게임을 22:20으로 따냈지만, 2게임을 듀스 끝에 22:24로 내주고, 3게임도 16: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장현지-윤선주(인천대) 조가 이다윤-장민윤(한국체대) 조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현지-윤선주 조가 1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냈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장은서-방주영(인천대) 조가 최서연-이혜원(한국체대) 조를 2-0으로 꺾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장은서-방주영 조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4:22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조혜린(인천대)이 김나연(한국체대)을 2-1로 따돌리면서 인천대가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린이 1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9로 따내고, 3게임도 13:15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8로 마무리했다.
1위 인천대학교
2위 한국체육대학교
3위 조선대학교
3위 부산외국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