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초등학교가 학교대항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범일초는 31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광초등학교A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범일초는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범일초의 강승구와 성현빈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을 합작했다. 동광초A도 서현규가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경기 단식에서 강승구(범일초)가 김민준(동광초A)을 2-0으로 꺾어 출발이 좋았다. 강승구가 1게임을 21:15로 따냈고, 2게임도 접전 끝에 21:19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김준언(범일초)이 서현규(동광초A)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김준언이 1게임을 11:21로 내주고, 2게임도 5: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강승구-성현빈(범일초) 조가 강준우-김유준(동광초A) 조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범일초로 전세가 기울었다. 강승구-성현빈 조가 1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0으로 따냈고, 3게임도 듀스 끝에 22:20으로 이기면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준언-정우영(범일초) 조가 서현규-김민준(동광초A) 조에 0-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됐다. 김준언-정우영 조가 1게임을 7:21로 내주고, 2게임도 5: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성현빈(범일초)이 강준우(동광초A)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범일초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성현빈이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9로 마무리했다.
1위 범일초등학교
2위 동광초등학교A
3위 순천부영초등학교
3위 서울전곡초등학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