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안혜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4강에 진출했다.
조선대는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8강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3-0으로 꺾었다.
안혜원이 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선대는 대학연맹전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유서연을 5경기 단식에 배치하며 길게 내다봤지만, 초반부터 단식을 싹쓸이했고, 안혜원이 단식과 복식에 연거푸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1경기 단식에서 배주영(조선대)이 정민(한국체대)을 2-1로 이기면서 조선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배주영이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은 15: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6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안혜원(조선대)이 김나연(한국체대)을 2-0으로 꺾어 조선대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안혜원이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 다시 안혜원이 출전했다. 유서연-안혜원(조선대) 조가 장민윤-이다윤(한국체대) 조를 2-1로 따돌리면서 조선대가 3-0 완승을 거뒀다.
대학연맹전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유서연-안혜원 조가 1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8로 따내고, 3게임도 21:15로 이겼다.
조선대는 16일 준결에서 한국국제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