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7연패 끝에 첸유페이에 첫 승 거두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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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상생명)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특히 그동안 7연패를 당하던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에 첫 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남달랐다.
 
여단 랭킹 4위 안세영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그동안 첸유페이와 7번 싸워 모두 패했기에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7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맛봤다.

안세영이 다소 공격적으로 나왔고, 첸유페이가 범실이 많아 내내 게임을 주도했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안세영의 움직임이 가벼워 쑥쑥 치고 올라가 12:5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이 올린 공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2:10까지 쫓겼다.

하지만 안세영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첸유페이의 범실로 18:14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첸유페이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안세영이 3점을 연달아 내줘 18:17까지 쫓겼다. 하지만 첸유페이가 연속 범실로 3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안세영이 21:17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완전히 안세영 페이스였다. 안세영이 시작과 함께 6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곧바로 6점을 추가하며 12: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이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며 마음껏 코트를 휘저으며 성큼성큼 달아나 결국 21:5로 2게임을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숙적 첸유페이를 꺾은 기쁨에 포효했고, 성지현 코치를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첸유페이(중국)
3위 타이쯔잉(대만)
3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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