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또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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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복식 김혜정(삼상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준결에서 0-2로 패했다.

여복 랭킹 11위 김혜정-정나은 조가 랭킹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상대 전적 1승 3패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 조에 패하더니, 김혜정-정나은 조까지 무릎을 꿇었다.

범실이 많았다. 특히 1게임에 상대 역시 범실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네트 앞 플레이가 모두 네트를 넘지 못하는 바람에 완패당했다.

1게임 초반부터 김혜정-정나은 조가 범실로 연속 실점하며 7:15까지 뒤졌다. 후반에 김혜정-정나은 조가 전위 싸움으로 만회하면서 따라잡기 시작했다. 

특히 16:20으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과 강한 공격으로 연거푸 4점을 따내며 듀스에 성공했다. 하지만 22:22 동점에서 연속으로 실수하는 바람에 22:24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했는데 5:6에서 연달아 4점을 수비 실수로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상대에게 전위를 내주면서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상대의 실수로 흐름을 끊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수비가 흔들리면서 5점을 연달아 내줘 7:16으로 전세가 기울었다.

막판에 김혜정-정나은 조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반격이어서 결국 13:21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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