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여단 라차녹 인타논이 첸유페이 꺾고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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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라차녹 인타논(태국)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마스터즈 결승에 올랐던 랭킹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 랭킹 4위 첸유페이(중국)가 다시 올랐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는 첸유페이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라차녹 인타논이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며 정상에 올랐다.

라차녹 인타논은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첸유페이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라차녹 인타논은 지난 2020년 1월에 열린 2020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우승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라차녹 인타논은 슬금슬금 세계랭킹이 내려서며 우승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인 줄 알았는데 최근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첸유페이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상대 전적이 2승 15패로 열세였다. 라차녹 인타논이 2018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승리하고 8연패를 당해 더는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높아만 가던 장벽을 무너뜨렸다.

라차녹 인타논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첸유페이의 견고한 수비의 벽을 무너뜨렸다. 1게임은 라차녹 인타논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4: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15로 이겼지만, 2세임은 초반에 연속으로 5점을 내주고, 중반에도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해 13:21로 내줬다. 

3게임은 다시 라차녹 인타논이 초반에 7점을 따내며 10:1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에 따라잡혀 15:12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또 라차녹 인타논이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여자단식에서 우리나라는 안세영(삼성생명)이 8강에서 한유에(중국)에게 일격을 당했고, 김가은(삼성생명)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32강에서 탈락했다.

1위 라차녹 인타논(태국)
2위 첸유페이(중국)
3위 타이쯔잉(대만)
3위 왕지이(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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