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혼복 랭킹 1위 정시웨이-황야총 5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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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시상식

혼합복식 정시웨이-황야총(중국)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혼복 랭킹 1위 정시웨이-황야총 조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결승에서 랭킹 2위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로 팀 해체라는 극단의 조치를 당했던 정시웨이-황야총 조지만,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태국오픈,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인도네시아오픈, 그리고 말레이시아오픈까지 5개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했다.

그사이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복귀했다. 한때 랭킹 1위에 올라섰던 랭킹 2위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조는 태국오픈에 이어 또 다시 정시웨이-황야총 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시웨이-황야총 조가 1게임은 연달아 2, 3점씩 따내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내내 리드하가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21:18로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혼합복식에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출전했지만, 8강에서 왕이류-황동핑(중국) 조에 패하면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1위 정시웨이-황야총(중국)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3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3위 왕이류-황동핑(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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