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또 3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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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3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 이어 또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패하고 말았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복식 4강에서 0-2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여복 랭킹 12위 김혜정-정나은 조의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가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랭킹 133위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조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 맞서 김혜정-정나은 조는 다양한 공격과 전위 싸움으로 맞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0-2로 패했다.

1게임은 상대에게 강한 공격을 허용해 밀리다 김혜정-정나은 조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전위 공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상대의 범실을 틈타 연속으로 4점을 따낸 김혜정-정나은 조가 11:9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김혜정-정나은 조가 연속 범실로 11:12로 역전당했다. 1점을 따내며 흐름을 끊나 싶었는데 곧바로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2:18로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김혜정-정나은 조가 14:2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은 김혜정-정나은 조가 초반에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4점을 먼저 따냈지만, 공격 기회를 주면서 범실까지 겹쳐 6점을 연달아 내줬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1:11에서 김혜정-정나은 조가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5점을 연거푸 따내 16:1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나 싶었는데 김혜정-정나은 조의 범실과 상대의 강한 공격에 연속 실점하며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20:19로 김혜정-정나은 조가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하지만 라마단티의 슬라이딩 수비에 정나은이 범실로 1점, 라마단티가 후위 깊숙이 빈 곳을 찌르면서 1점, 라하유가 강하게 때린 게 짧게 올라오자 라마단티가 전위에서 마무리 1점 등 3점을 모두 라마단티에게 내주면서 20:2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와 준결에서 랭킹 6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2-1(11:21, 19:21, 17:21)로 꺾고 올라온 랭킹 33위 장슈시안-젱유(중국) 조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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