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 역전승으로 8강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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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8강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16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혼복 랭킹 99위인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4위 고순홧-라이세본제이미(말레이시아) 대어를 낚았다. 말레이시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후반으로 갈수록 기세를 올렸다.

1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전위에서 밀리고 수비도 되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되는 게임을 펼쳤다. 일방적이라 할 정도로 범실이 많아 연속 실점으로 쑥쑥 격차가 벌어져 결국 10:21로 내줬다.

2게임도 초반에는 전위를 내주며 끌려가더니 점점 수비가 살아나면서 랠리가 길어졌고, 2:6에서 야금야금 따라잡아 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갈수록 상대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리드하기 시작했고, 상대의 범실이 줄지 않으면서 21:18로 따냈다.

3게임도 초반에 팽팽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9: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김원호-정나은 조가 리드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주로 고순홧이 때린 공들이 네트에 걸리면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2, 3점 차로 내내 앞서 결국 21:17로 3게임을 따내고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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