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남복 최솔규-김원호 치열한 전위 싸움 끝에 승리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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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에 오른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배드민턴뉴스 DB

남자복식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최솔규-김원호 조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32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54위 최솔규-김원호 조의 상대는 랭킹 9위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였다.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역시 이번에도 누가 전위를 장악하느냐와 수비 싸움이 관건이었다. 양쪽 모두 스매시 공격이 무용지물이다 싶은 정도로 수비가 좋아 빠르고 강한 공을 서로 주고받는 팽팽한 랠리가 수도 없이 이어졌다. 

1게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치열한 전위 싸움을 벌이며 점수를 내주고 따라붙고, 앞서다 역전당하고를 반복하다 최솔규-김원호 조가 17:1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20:18로 기회를 맞는다. 

하지만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듀스에 돌입하고 말았다. 다시 1점씩 주고받다 22:22에서 상대가 연거푸 실수하면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24:22로 1게임을 기분 좋게 챙겼다.

2게임도 중반까지 팽팽했는데 10:9에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전위에서 밀려나면서 범실까지 겹쳐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었다. 결국 최솔규-김원호 조가 2게임은 14:21로 내줬다.

3게임은 다시 팽팽해졌다. 중반까지 팽팽하다 12:14에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놀라운 수비로 상대의 연속 실수를 유발해 2점을 따내고, 전위에서 짧은 공격으로 2점을 추가해 16:14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시 팽팽해지나 싶었는데 상대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20:16까지 달아났고, 드라이브 싸움이 네트에 걸리면서 21:17로 마무리했다.

한편, 랭킹 46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조는 랭킹 50위 희용카이테리-로킨헨(싱가포르) 조에 0-2(14:21, 19: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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