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김천시청)가 대학실업연맹전 남일반 단식 1위를 차지했다.
이윤규는 29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일반 단식 결승에서 박태훈(충주시청)을 2-0으로 꺾었다.
국가대표인 이윤규가 지난 연맹종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이어 마침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윤규의 강렬한 공격이 수비로 분전한 박태훈을 무너뜨렸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하게 진행되다 이윤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근소하게 앞섰고, 8: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윤규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지면서 박태훈의 범실이 많아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윤규가 공격적이다 보니 범실이 나오지 않으면 박태훈에게 기회가 없었다. 결국 이윤규가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에 랠리가 길게 이어졌고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윤규가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조금씩 앞서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이윤규가 공격으로 몰아붙이자 박태훈이 쫓아다니며 수비 하다 지친 듯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이윤규가 21:13으로 2게임도 따내 남자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이윤규(김천시청)
2위 박태훈(충주시청)
3위 이상호(수원시청)
3위 이현민(당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