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단식 허광희와 김가은 나란히 32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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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탈락한 허광희(삼성생명), 배드민턴뉴스 DB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와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허광희와 김가은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단식 32강에서 각각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단 랭킹 19위 김가은은 랭킹 11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 2전 전패의 기록을 뛰어넘지 못했다.

특히 1게임이 아쉬웠다. 내내 리드하다 막판에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김가은이 초반부터 옹밤룽판의 범실을 틈타 2, 3점 차로 리드하며 게임을 주도했다. 따라잡히면 다시 도망치고를 반복했는데 18:15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김가은이 2점을 먼저 선취해 1게임을 따내나 싶었는데 공격 범실로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20:22로 역전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가은이 범실로 6점을 연달아 내주고 따라잡나 싶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격차가 벌어지기를 반복했다. 

김가은이 수비를 잘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공격에서 범실 하는 바람에 내내 끌려가다 14:21로 패했다.

남단 랭킹 32위 허광희는 랭킹 39위 파루팔리 카샵(인도)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허광희가 랭킹이 낮기 때문에 이렇게 랭킹이 낮은 선수와 대결하기 쉽지 않은 기회인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패인은 역시 범실이다. 1게임 초반부터 야금야금 밀리던 허광희가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고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8:1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12:21로 패했다.

2게임은 중반에 허광희가 공격이 살아나면서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다시 범실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어 17:21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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