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가족 축제 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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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가족 축제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외 6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이 열리는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부부 대항으로 시작되었다. 가족 축제에 맞춰 휴가를 겸해 온 가족들은 전날 완도에 도착해 체육관을 답사하는 등 게임과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배드민턴협회와 완도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1,110개 팀 3,500여 명의 전국 배드민턴 가족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배드민턴 활성화와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전남배드민턴협회 고영성 부회장과 완도군 배드민턴협회 이상영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완도군 배드민턴협회 이상영 회장의 개회식 선언이 있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배드민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스포츠로써 대외적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 선양에 앞장선 왔다. 계절이나 장소에 구애됨이 없고, 가족 및 직장 동료 등과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100세 시대에 건강과 활력을 찾기 위한 여가 선용 스포츠로 권장되는 종목이다.

이 자리에 계신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뒤 받침이 있었기에 국민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다. 완도에 계시는 동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산 불도 만끽하시면서 소중한 추억 간직하길 바란다. 오늘 아 자리가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인 만큼 친목과 우위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며 환영사를 마쳤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은 대회사에서 “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 생활을 가졌다는 건 그만큼 행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배드민턴의 자세를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 가족 축제이다 보니 어린 꼬마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이 아이들이 앞으로 엘리트 선수가 되어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주축으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 중인 우리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대회사를 마쳤다. 

김영섭 전라남도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불굴의 정신으로 가족 축제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하여 이곳을 찾아주신 동호인들을 완도 동호인과 군민들이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실력과 선진화된 스포츠맨십을 선보이고자 대회에 참석해주신 17개 시. 도. 대표선수 및 전라남도 22개 시. 군 선수단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먼 길 오셔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며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 대표선수의 선수선서를 한 후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연령대별, 급별로 부부대항 조와 가족 대항 조는 92개 종목이 진행되었다. 가족대항전인 만큼 조부/손자조, 조모/손자조, 조부/손녀조, 조모/손녀조는 일반급과 자강 조로 게임이 펼쳐졌다. 부자조, 부녀조, 모자조, 모녀조, 형제조, 자매조, 남매조등이 일반급과 자강 급으로 참가해서 게임을 했다.

가족 축제대회에 가족과 함께 출전할 수 없는 동호인을 위해 합세 조다. 합세 조는 80세, 100세, 120세로 나뉘어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코트 지정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대항전 취지에 맞춘 세대별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부부우승팀은 서울에서 참가한 채홍철, 이정희 외 21개 팀, 부자우승팀은 부산에서 참가한 이상보, 이석민 외 3개 팀, 부녀우승팀은 충남에서 참가한 박광수, 박유진 외 1개 팀, 모자 우승은 광주에서 참가한 강애란, 곽희창 외 1개 팀, 모녀우승은 충남에서 참가한 최정희, 권민경 외 1개 팀, 형제우승은 전북에서 참가한 최강일, 최강영 외 1개 팀, 자매우승은 경남에서 참가한 박미선, 박미경 외 1개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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