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A가 처음으로 대학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김천대A는 23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백석대학교A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천대A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데 이어 결승까지 입성했다. 올해 전국연맹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천대A의 추찬이 해결사였다. 추찬이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3경기 복식을 승리로 이끌더니, 다시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5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따냈다.
1경기 단식에서 추진(김천대A)가 최예복(백석대A)를 2-0으로 꺾으며 출발이 좋았다. 추진이 1세트를 21:17로 따내고, 2세트도 21:7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조윤성(김천대A)이 이석찬(백석대A)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조윤성이 1세트를 11:21로 내주고, 2세트도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추진-추찬(김천대A) 조가 최예복-최윤수(백석대A) 조를 2-0으로 꺾어 김천대A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추진-추찬 조가 1세트를 21:17로 따내고, 2세트도 21:10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노경규-조윤성(김천대A) 조가 육성찬-곽희창(백석대A) 조에 0-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됐다. 노경규-조윤성 조가 1세트를 13:21로 내주고, 2세트도 16: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추찬(김천대A)이 이주현(백석대A)을 2-0으로 꺾으면서 김천대A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추찬이 1세트를 접전 끝에 24:22로 따내고, 2세트도 21:11로 이겼다.
김천대A는 24일 결승에서 세경대를 상대로 첫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