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허광희는 32강에서 탈락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장염 털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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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 진출한 안세영(삼성생명),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주 장염 때문에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서 기권했던 여단 랭킹 3위 안세영이 랭킹 27위 네슬리한 이짓(터키)을 2-0으로 꺾었다.

비교적 후반에 몸이 풀리는 안세영의 스타일답게 1세트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졌지만, 6:11에서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이 1세트를 21: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완전히 안세영 페이스였다. 점수를 냈다 하면 연거푸 2점, 3점, 4점 등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실점은 연속으로 2점 이상 내주지 않으면서 21:10으로 2세트도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단식 랭킹 31위 허광희(삼성생명)는 랭킹 9위 로킨유(싱가포르)에 0-2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허광희가 1세트는 중반에 8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2:21로 패했고, 2세트는 20:15에서 역전당해 21:23으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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