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울주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황리에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17회 울주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개회식 단체 사진

제17회 울주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건전한 생활체육을 보급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1~22일 이틀 동안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울주군 관내 24개 클럽에서 221팀(남복 109팀, 여복 48팀, 혼복 64팀), 4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대회이지만, 울주군 동호인의 배드민턴을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장상 1위는 33팀이 출전한 굴화클럽이 차지했고, 언양클럽과 신언클럽이 공동 2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서범수 국회의원,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 표선호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과 울산광역시 구 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울산광역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호인을 표창했고, 울주군 배드민턴을 위해 노력한 동호인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열띤 경기 결과 언양클럽이 2950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신언클럽이 2위, 투게더클럽과 달성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표선호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배드민턴이 많이 위축됐는데 모처럼 대회다운 대회를 보니 눈물이 날 거 같다. 현재 울산광역시의 85개 학교 중 30개 정도를 계약해 운동하고 있는 상태다. 잃어버린 5000명의 동호인을 다시 찾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대회를 계기로 위축됐던 동호인들이 다시 체육관으로 나와 함께 어울려 운동하며 생활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문 울주군배드민턴협회장은 우선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과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갑자기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지나친 승부욕보다 동호인 간 우정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은 "체육회장으로 선출되고 배드민턴 클럽 총회를 가봤는데 열정에 감동받았었다. 오랜만에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보니 체육회장으로 감사하고 고맙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내년 3월이면 24개 코트를 갖춘 체육관이 완공돼 더욱 쾌적한 곳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전국대회를 개최해 울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울주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울주군체육회, 울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후원, KBB와 RYDER가 협찬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