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 토마스컵 덴마크에 2-3 역전패 해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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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경기 단식에 출전한 허광희(삼성생명), BADMINTONPHOTO

남자배드민턴팀이 덴마크에 역전패해 토마스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배드민턴팀은 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에서 덴마크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패배다. 단식 랭킹 1, 3위가 포진한 덴마크를 상대로 1점 때문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고 결국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1경기 단식에서 랭킹 31위 허광희(삼성생명)가 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에 1-2로 역전패했다. 허광희가 1세트 중반부터 연속 득점을 치고 나가 21:13으로 따냈고, 2세트는 중반에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다 막판에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7:21로 패했다. 3세트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6:15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고 역전당하더니 19:21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 2경기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BADMINTONPHOTO

2경기 복식에서 랭킹 96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킴 아스트룹-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덴마크) 조를 2-0으로 이겼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1세트 초반에 6점을 연달아 치고 나가 21:18로 따내고, 2세트도 중반에 4점을 연거푸 따내고 달아나 21:18로 이겼다.

사진 3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거두 전혁진(요넥스), BADMINTONPHOTO

3경기 단식에서 랭킹 270위 전혁진(요넥스)이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0으로 꺾어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는 전혁진이 뒤지며 추격하다 4점을 연달아 따내 18점 동점에 성공하고 곧바로 3점을 추가해 21:19로 이겼다. 2세트는 전혁진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치고 나가 21:12로 마무리했다.

사진 4경기 복식에 출전한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BADMINTONPHOTO

4경기 복식에서 랭킹 114위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가 랭킹 1341위 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프레데릭 소가드(덴마크) 조에 1-2로 역전패하며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1세트 후반에 뒤지다 4점을 연거푸 따내 2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김원호-최솔규 조가 2, 3점 차로 앞서 20:18까지 치고 나갔지만, 동점을 허용하더니 끝내 21:23으로 내주고 말았다. 1점을 내지 못하고 역전패한 게 끝내 팀의 승패를 갈랐다. 3세트는 김원호-최솔규 조가 5, 6점 차로 뒤지며 끌려가다 17:21로 패하고 말았다.

5경기 단식에서 랭킹 604위 이윤규(김천시청)가 랭킹 13위 라스무스 겜케(덴마크)에 0-2로 패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윤규가 1세트 중반부터 치고 나가 18:14까지 달아났지만,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해 19:21로 패하더니, 2세트는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져 15:21로 내주고 말았다.

덴마크는 4강에서 인도와 맞붙는다. 인도는 말레이시아를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대만을 3-2로 꺾고 준결에 오른 일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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