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 토마스컵 인도네시아에 아쉽게 패해 A조 2위로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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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거두 허광희(삼성생명), BADMINTONPHOTO

남자배드민턴팀이 인도네시아에 아쉽게 패해 2위로 토마스컵 8강에 올랐다.

남자배드민턴팀은 1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대진을 보면 우리나라나 인도네시아 모두 디펜딩 챔피언이 인도네시아의 승리에 무게를 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나라의 반격이 매서웠다. 그야말로 다잡은 호랑이를 놓친 격이었다.

1경기 단식에서 랭킹 31위 허광희(삼성생명)가 랭킹 5위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3전 전패의 상대 전적을 극복한 한판 대결이었다. 1세트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16점 동점에서 허광희가 5점을 연달아 따내 21:16으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에 앞서던 허광희가 중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15:21로 내줬다. 3세트는 허광희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4로 이겼다.

사진 2경기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BADMINTONPHOTO

2경기 복식에서 랭킹 96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랭킹 1, 2위를 혼합한 케빈 산자야 수카몰조-모하마드 아산(인도네시아) 조를 2-1로 꺾어 우리나라가 승리를 목전에 뒀다. 1세트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8점 차까지 앞서던 강민혁-서승재 조가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혔지만, 21:18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줘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해 13:21로 내주더니, 3세트 중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낸 데 힘입어 강민혁-서승재 조가 치고 올라가 21:12로 마무리했다.

사진 3경기 단식에서 출전한 전혁진(요넥스), BADMINTONPHOTO

3경기 단식에서 랭킹 270위 전혁진(요넥스)이 랭킹 24위 셰사르 히렌 루스타비토(인도네시아)에 1-2로 패한 게 아쉬웠다. 전혁진이 그동안 랭킹에 상관없이 상위권 선수들을 꺾었기에 기대가 있었지만, 아쉽게 역전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7:1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낸 데 힘입어 21:19로 이겼다. 2세트는 전혁진이 연속 실점으로 8:21로 내줬고, 3세트도 연속 실점을 막지 못해 10:21로 패했다.

사진 4경기 복식에서 출전한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BADMINTONPHOTO

4경기 복식에서 랭킹 246위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가 랭킹 7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진용-나성승 조가 1세트는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21:20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21:23으로 패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2점 동점에서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추가 기울어 16:21로 패했다.

사진 5경기 단식에 출전한 이윤규(김천시청), BADMINTONPHOTO

5경기 단식에서 랭킹 604위 이윤규(김천시청)가 랭킹 636위 사이아브다 페르카사 벨라와(인도네시아) 1-2로 패하면서 결국 인도네시아에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이윤규가 앞서다 11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4:21로 패했고, 2세트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이겼다. 3세트도 이윤규가 초반에 앞서다 9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역전당해 16:21로 패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가 A조 1위, 우리나라가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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