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맹회장기배드민턴] 여대 김윤주-이채은 극적인 승리 거두고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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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군산대학교의 김윤주-이채은

김윤주-이채은(군산대) 조가 연맹회장기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주-이채은 조는 3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구보은-정혜진(부산외대) 조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였다. 1시간 10분 가까이 이어진 싸움 끝에 김윤주-이채은 조가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김윤주-이채은 조의 공격이 비교적 먹히면서 쉽게 풀어나갔다. 4:4 동점에서 김윤주-이채은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격차를 벌리더니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주도권을 잡은 김윤주-이채은 조가 공격적인 스타일로 밀어붙였고, 구보은-정혜진 조는 수비에 치중하다 범실로 실점하며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윤주-이채은 조가 1세트를 21:14로 따냈다.

2세트는 팽팽했다. 김윤주-이채은 조가 앞서나 싶었는데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10:11로 역전당하고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다 19:19에서 김윤주-이채은 조가 전위에서 자른 게 네트에 걸렸고, 드라이브로 받아친 게 네트에 걸리면서 19:21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김윤주-이채은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에 김윤주-이채은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9:15로 달아나나 싶었지만, 곧바로 2점을 쫓겨 19:17이 됐다. 구보은-정혜진 조의 강한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김윤주-이채은 조가 20점 고지에 오르며 이대로 게임을 마무리 하나 싶었다.

하지만 구보은-정혜진 조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김윤주-이채은 조를 압박하며 2점을 연달아 따내 20:19까지 쫓겼다. 김윤주-이채은 조가 푸시로 마무리하면서 21:19로 3세트를 따내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김윤주-이채은(군산대)
2위 구보은-정혜진(부산외대)
3위 이혜원-최서연(한국체육대학교)
3위 이세은-강하늘(한국국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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