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린(군산대)이 연맹회장기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채린은 3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지은(세한대)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정채린은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단식으로 만회했다.
정채린과 이지은의 경기는 범실 싸움이었다. 서로 범실을 주고받는 실점이 많았다. 정채린보다 이지은이 범실이 많아 팽팽하게 잘 따라가고도 마지막에 패하고 말았다.
1세트 11:9로 전반을 앞서며 마친 정채린이 후반에도 2, 3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서로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아 크게 격차가 나지는 않았다. 결국 엇비슷한 상황에서 범실이 적었던 정채린이 21:17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한 분위기에서 정채린이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1세트와 다를 것 없이 범실로 상대의 점수를 올려주길 반복했다.
정채린이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모처럼 이지은의 공격이 연속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지은의 클리어가 연거푸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정채린이 17:15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지은이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결국 정채린이 21:16으로 2세트도 따내며 대학부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정채린(군산대학교)
2위 이지은(세한대학교)
3위 유서연(조선대학교)
3위 안혜원(조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