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맹회장기배드민턴] 여대 인천대학교 6년 만에 우승기 되찾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가 6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기를 되찾았다.

인천대는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대학교를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가 201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기의 주인이 됐다. 군산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단식과 복식을 사이좋게 나눠 갖는 바람에 마지막 5경기 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동안 방주영을 단식과 복식에 투입했지만, 결승에서는 고효정을 단식에 투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고효정이 군산대 에이스인 정채린과 맞붙으면서 인천대에 대진운이 따랐다.

1경기 단식에서 고은아(인천대)아 박선영(군산대)을 2-1로 꺾었다. 고은아가 1세트를 21:11로 따내고, 2세트는 18: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5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고효정(인천대)이 정채린(군산대)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고효정이 1세트를 5:21로 내주고, 2세트도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장은서-방주영(인천대) 조가 김윤주-이채은(군산대) 조에 1-2로 패하며 인천대가 위기에 몰렸다. 장은서-방주영 조가 1세트를 14: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1로 따냈지만, 3세트를 19: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장현지-윤선주(인천대) 조가 조혜민-이서연(군산대)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2-2 상황을 만들었다. 장현지-윤선주 조가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3세트도 21:12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조혜린(인천대)이 이나린(군산대)을 2-0으로 꺾으면서 인천대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린이 1세트를 21:18로 따내고, 2세트도 21:8로 이겼다.

인천대 최성화 코치는 "김수진 감독님이 3월에 부임했다. 선수들이 부임 선물을 한 거 같아 기쁘다. 준결, 결승 모두 어렵게 했는데 다음에도 그럴 거 같다. 결승에서 복식이 조금 흔들리는 바람에 5단식까지 갔는데 1학년인 조혜린이 잘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1세트 분위기가 확 넘어왔을 때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대학팀이 비슷해서 경기를 해봐야 하기에 부담을 갖고 했는데 그 부담을 이겨서 우승한 거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인천대학교
2위 군산대학교
3위 부산외국어대학교
3위 한국국제대학교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