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회장기배드민턴] 여일반 김천시청 11년 만의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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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김천시청

김천시청이 11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은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천시청은 이 대회가 처음 생긴 2012년에 3위에 오르더니, 2013년과 2018년에도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20년에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더니 마침내 11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기를 활짝 펼쳤다.

MG새마을금고는 백하나가 빠진 복식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주은(김천시청)이 이세연(MG새마을금고)을 2-1로 꺾으면서 김천시청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김주은이 1세트를 17: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3:21로 따내고, 3세트도 21:19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박가은(김천시청)이 손민희(MG새마을금고)에 0-2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박가은이 1세트를 13:21로 내주더니, 2세트는 접전 끝에 20:22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김보민-성아영(MG새마을금고)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김천시청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장예나-정경은 조가 1세트를 21:8로 따내고, 2세트도 21:19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엄혜원-김민지(김천시청) 조가 김찬미-이세연(MG새마을금고) 조를 2-0으로 꺾어 3-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엄혜원-김민지 조가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도 21:8로 이겼다.

권성덕 김천시청 감독은 "여러가지 운이 따르기도 하고, 우리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줘서 우승한 거 같다. 코로나19도 있고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대회에 이어서 하다보니 쉬지 못해서 피로가 누적되고 부상도 많다. 선수들이 재활하면서 나름대로 관리 잘 하고 우승해서 기쁘다. 선수들 다 같이 고생 많이 했다"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1위 김천시청
2위 MG새마을금고
3위 화성시청
3위 전북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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