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회장기배드민턴] 남일반 국군체육부대 첫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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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국군체육부대

국군체육부대가 연맹회장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밀양시청을 3-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는 2012년 이 대회가 생긴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봄철종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했다.

서승재와 최솔규, 조건엽 등이 입대하면서 복식에서 짜임새를 갖춘 국군체육부대가 단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밀양시청을 꺾었다.

1경기 단식에서 우승훈(국군체육부대)이 김동훈(밀양시청)에 0-2로 패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우승훈이 1세트를 17:21로 내주고, 2세트도 19: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이 손완호(밀양시청)를 2-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조건엽이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도 21:9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최솔규-한요셉(국군체육부대) 조가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를 2-1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최솔규-한요셉 조가 1세트를 20:22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5로 따내고, 3세트도 21:18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임수민-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가 배권영-박세웅(밀양시청) 조를 2-0으로 꺾어 국군체육부대가 3-1로 승리를 확정했다. 임수민-나성승 조가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도 21:10으로 이겼다.

국군체육부대 최솔규는 "입대하고 단체전 첫 우승이라 기쁘다. 선임이나 동기들이 힘을 합쳐서 우승해서 기쁘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이후에 훈련도 많이 하고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국군체육부대
2위 밀양시청
3위 인천국제공항
3위 당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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