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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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혼합복식 금, 은 여자복식 금, 동메달 추가

2017년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컨벤션센터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년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가 진행되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대만 오픈과 캐나다 오픈에 이어 미국오픈까지 차세대 주자들이 선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8월 21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를 위해 대표팀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만 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유망주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최고의 대회인데 이 대회에서 한국의 혼합 복식과 여자 복식은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리게 된 대회였다. 

혼합복식
한국의 혼합복식 김원호/신승찬, 서승재/김하나, 최솔규/채유정의 3개 조가 출전했는데 무난히 8강에 안착을 했다. 
서승재/김하나 조는 8강에서 최솔규/채유정 조를 2-1(21-12, 16-21, 21-11)로 꺾고 4강에 올라 일본의 곤도 코헤이/나가 와라 와카나 조를 2-0(21-13, 21-13)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신승찬 조는 영국의 벤 라네/제시카 푸허 조를 2-0(21-13, 21-1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우리나라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 서승재/김하나 조가 김원호/신승찬 조를 첫 게임을 16-21로 내주었으나 두 번째 게임부터 21-14, 21-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진 대회 홈페이지/ 매거진DB 
1위 서승재/ 김하나(한국) 
2위 김원호/ 신승찬(한국) 
3위 곤도 코헤이/나가 와라 와카나(일본) 
3위 벤 라네/제시카 푸허(영국) 

여자복식
여자 복식 4강에서 이소희/신승찬 조는 채유정/김소영 조를 상대로 첫 게임은 치열한 접전 끝에 28-30으로 내주었고 두 번째 게임에서 21-19, 3번째 게임에서 22-20으로 힘겹게 눌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소희/신승찬 조는 일본의 마유 마스모토/와카나 나가 와라 조를 상대로 2-0(21-16, 21-13)으로 가볍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이소희/신승찬(한국) 
2위 마츠모토 마유/나가 와라 와카라(일본) 
3위 채유정/김소영(한국) 
3위 진유 홍/ 베윈 장(미국)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는 인도의 파라뇨 H.S와 인도의 파루 팔리 카시아를 상대로 2-121-15 20-22 21-1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허광희는 4강에서 인도의 파루 팔리 카시아에게 첫 게임을 21-15로 이겼으나 두 번째 게임에서 15-21, 16-21로 내주어 3위에 그쳤다. 
차세대 단식 유망주인 전혁진은 일본의 겐타 니시모토를 2대 0으로 완파했는데 8강에서 티엔 민 후엔에게 2-0으로 져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위 파라뇨 H.S(인도) 
2위 파루 팔리 카시아(인도) 
3위 허광희(한국) 
3위 티엔 민 후엔(베트남)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에는 일본의 오오 오리 아야와 캐나다의 미셜 리가 올랐다. 결승전에서 오오 오리 아야와 미셜 리 맞아 2-0(21-11, 21-19)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장미는 16강전에서 쿠다라 발리(인도네시아)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 미국의 장원 베이웬을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일본의 오오 오리 아야에게 2-1로 져서 3위에 그쳤다.

1위 오오 오리 아야(일본) 
2위 미셜 리(캐나다) 
3위 이장미(한국) 
3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 

이들은 모두 한국 배드민턴 세대교체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들이다. 신승찬과 채유정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중복으로 8강 진출을 이뤘고 최솔규도 김재환(원광대)과의 남자복식에서 8강에 올라 혼합복식과 겹치기 출전을 하게 됐다. 

특히 서승재-김하나조는 이달 초 대만오픈에서 사전 준비훈련도 없이 처음으로 복식조를 꾸려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상승세를 계속 하고 있다.

단식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전기)는 스콧 에반스(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승리했고, 전혁진(동의대)은 일본의 겐타 니시모토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장미(MG새마을금고)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쿠다라 발리(인도네시아)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글 오행순  사진 대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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