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와 밀양시청이 연맹회장기 결승에서 맞붙는다.
국군체육부대와 밀양시청은 27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국군체육부대가 당진시청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와 최솔규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국군체육부대가 복식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승재가 출전하지 않고도 복식을 모두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우승훈(국군체육부대)이 국가대표인 정민선(당진시청)에 0-2(18:21, 15:21)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이 변정수(당진시청)를 2-0(21:15, 21:10)으로 꺾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3경기 복식에서 최솔규-한요셉(국군체육부대) 조가 유연성-김기정(당진시청) 조를 2-0(21:13, 21:13)으로 꺾더니, 4경기 복식에서도 임수민-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가 김휘태-임지수(당진시청) 조를 2-0(21:14, 21:11)으로 꺾어 국군체육부대가 3-1 승리를 거뒀다.
밀양시청은 인천국제공항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밀양시청은 속전속결로 밀어붙였고, 인천국제공항은 힘을 적절히 분배하며 후반에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김동훈(밀양시청)이 최영우(인천국제공항)에 고전했지만, 2-1(4:21, 21:19, 21:13)로 승리를 따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손완호(밀양시청)가 장현석(인천국제공항)을 2-0(21:15, 22:20)으로 이기면서 밀양시청이 승리를 목전에 뒀다.
3경기 복식에서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가 장성호-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를 2-0(22:20, 21:18)으로 이기면서 밀양시청이 3-0 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와 밀양시청은 28일 결승에서 맞붙어 최강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