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이 백하나-이유림 꺾고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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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여복 랭킹 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2017년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년 만의 재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소영-공희영 조가 1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121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7, 21:12)으로 꺾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백하나-이유림 조에 패했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는데 자신들의 장기인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쉽게 승리를 따냈다.

초반에는 백하나-이유림 조의 수비가 버텨주면서 박빙의 대결을 벌였는데, 갈수록 김소영-공희용 조의 힘에 밀렸다. 백하나-이유림 조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더욱 거세가 몰아붙였다.

백하나는 2018년 김혜린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더니 이번에는 이유림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혜원-김보령(김천시청) 조도 동메달을 따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3년만에 코리아마스터즈대회가 열렸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만났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는 거에 큰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세트는 서로 잘 아는 한국 선수다보니 긴장도 되고 또 서로 탐색전을 하다보니 팽팽하게 진행됐고, 2세트는 긴장이 풀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1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3위 엄혜원-김보령(김천시청)
3위 두유에-리웬메이(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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