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혼합복식 랭킹 4위 왕이류-황동핑(중국) 조가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왕이류-황동핑 조는 1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첫 정상에 올랐다.
왕이류-황동핑 조는 결승에서 랭킹 162위 오우수안이-황야총(중국) 조를 2-0(21:17 21:17)으로 꺾었다. 황야총이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기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위 플레이가 좋은 황동핑과 황야총의 대결이 관건이었는데 오우수안이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황야총이 장기를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속에 진행되다 16:17에서 왕이류-황동핑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2:13에서 왕이류-황동핑 조가 전위를 장악하고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왕이류-황동핑 조와 오우수안이-황야총 조는 코리아마스터즈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고, 우리나라의 진용(요넥스)-이유림(삼성생명) 조는 동메달을 따냈다.
1위 왕이류-황동핑(중국)
2위 오우수안이-황야총(중국)
3위 진용(요넥스)-이유림(삼성생명)
3위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