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5년 만에 코리아마스터즈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017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5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한다.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16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240위 엄혜원-김보령(김천시청) 조에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8:16으로 역전해 승기를 잡더니 21:18로 이겼다.
2세트는 내내 김소영-공희용 조 페이스였고, 21:9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엄혜원-김보령 조는 코리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결승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와 맞붙는다. 여복 랭킹 121위 백하나-이유림 조는 준결에서 1시간 50분 간의 혈투 끝에 랭킹 154위 두유에-리웬메이(중국) 조를 2-1(21:18, 19:21 21:16)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