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김혜정-정나은 첫 금메달 코리아오픈에서 따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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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첫 우승을 코리아오픈에서 달성했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10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혜성처럼 등장한 김혜정-정나은 조는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 전영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빠르게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던 김혜정-정나은 조는 코리아오픈에서 국내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9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에 이어 여자복식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여복 랭킹 43위 김혜정-정나은 조가 랭킹 34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조를 2-0(21:16, 21:12)으로 꺾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력한 스매시를 쏘아대며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시킨 김혜정-정나은 조가 내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김혜정은 "1세트는 긴장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공격이 자신 있게 나오지 못했는데, 1세트 이기고 나니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서 2세트는 좀 더 수월하게 이긴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정나은은 "결승인데 국내 팬들이 응원해줘서 힘내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뛰었다"며 응원 덕에 힘을 냈다고 말했다.

김혜정과 정나은은 "3년 만에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해서 좋고, 우리가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서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2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3위 엄혜원-김보령(김천시청)
3위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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