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남일반 충주시청이 성남시청 꺾고 6강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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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충주시청의 김덕영

충주시청이 B조 2위로 코리아리그 6강에 진출했다.

충주시청은 8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단체전 4차리그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충주시청이 성남시청을 3-1로 따돌렸다.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한 충주시청은 6강 토너먼트에 올라 A조 3위를 차지한 광주은행과 10일 6강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성남시청은 3전 전패를 기록해 대회를 마감했다.

복식이 강한 충주시청이 예상대로 복식을 싹쓸이 했고, 단식에서 강점을 보인 성남시청이 단식에서 밀리면서 승패가 갈렸다.

▲ 1경기 복식 김덕영-강지욱(충주시청) vs 손주형-박설현(성남시청)

1경기 복식에서는 김덕영-강지욱(충주시청) 조가 손주형-박설현(성남시청) 조를 2-0으로 꺾었다. 충주시청의 에이스답게 김덕영-강지욱 조가 넓은 안목으로 상대의 빈곳을 찔러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초반부터 김덕영-강지욱 조가 상대의 범실과 빈곳을 찌르는 공격으로 10:2까지 달아났다.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김덕영-강지욱 조가 19: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김덕영-강지욱 조의 움직임이 더 활발했고, 그만큼 격차도 더 벌어졌다. 7:4에서 연거푸 4점을 따내더니, 11:5에서도 연달아 5점을 따내며 16:5로 달아났다. 결국 김덕영-강지욱 조가 21:10으로 2세트도 이겼다.

▲ 2경기 단식 정동운(충주시청) vs 전시영(성남시청)

2경기 단식에서는 정동운(충주시청)이 전시영(성남시청)에 1-2로 패했지만,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세트는 정동운의 범실이 많고 전시영의 공격이 좋아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려 3:11로 마쳤다. 후반에도 특별히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정동운이 11:21로 패했다.

2세트는 정동운의 수비가 살아나고 전시영의 범실이 나오면서 2,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했다. 9: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동운이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동운이 전위로 치고 들어가며 공격을 주도했고, 전시영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6점을 연달아 따내 21:16으로 이겼다.

3세트는 정동운이 빨라지면서 이전까지 먹혔던 전시영의 공격이 살아 올라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엎치락 뒤치락 막판까지 승패를 점치기 어려웠다. 17점 동점에서 정동운이 범실로 2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는데 이번에는 전시영의 범실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시영의 스매시와 정동운의 리시브가 중간에 뜨는 바람에 역습으로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0:22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 3경기 복식 한토성-강성우(충주시청) vs 강우혁-이재걸(성남시청)

3경기 복식에서는 한토성-강성우(충주시청) 조가 강우혁-이재걸(성남시청) 조를 2-0으로 따돌려 충주시청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경험이 많은 한토성-강성우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 냈다. 1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지만, 14:14에서 한토성-강성우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7:14로 달아났다. 강한 공격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거나, 기회를 만들어 전위에서 마무리하는 전략으로 한토성-강성우 조가 21: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한토성-강성우 조가 3, 4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한토성-강성우 조가 수비를 바탕으로 기회를 노려 후반에도 내내 리드를 유지해 21:16으로 마무리했다.

▲ 4경기 단식 박태훈(충주시청) vs 방윤담(성남시청)

4경기 단식에서 박태훈(충주시청)이 대학 졸업하고 실업에 첫 발을 내디딘 방윤담(성남시청)을 2-1로 따돌려 충주시청이 3-1로 종지부를 찍었다.

1세트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뒤로 갈수록 방윤담의 범실이 늘어 격차가 벌어졌다. 11:7로 벌어진 격차는 줄어들지도 더 벌어지지도 않고 유지해 박태훈이 21: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에 2, 3점 차로 앞서던 박태훈이 연거푸 범실로 4점을 내주며 10: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박태훈이 범실로 연거푸 7점을 내주며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어 13:21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6:15로 앞선 상황에서 방윤담의 스매시 2개가 성공하며 16:17로 역전 당했지만, 연달아 방윤담이 범실로 2점을 헌납하는 바람에 18:1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범실을 주고 받으며 다시 19:19 동점인 상황에서 방윤담의 강한 스매시가 아웃되면서 박태훈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이어 방윤담이 걷어 올린 클리어가 사이드 아웃 되면서 박태훈이 21:19로 3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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