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두 번째 대회인 2022 셰드모디 인도인터네셔널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가 18~23일 인도 러크나우 배드민턴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총 상금이 15만 달러인 이 대회에는 지난주 열린 인도오픈에 비해 레벨이 한 단계 낮다. 그 때문에 지난주에 출전했던 상위 랭커들도 대거 빠졌고, 또 인도오픈 도중 코로나 19 확진된 선수들까지 빠지면서 상위 시드 배정자들이 대거 사라졌다.
남자단식은 지난주 인도오픈 우승을 차지한 락샤 센(인도)을 비롯해, 준우승을 한 로킨유(싱가포르)도 철수하면서 4번 시드인 랭킹 25위 사미르 베르마(인도)가 가장 랭킹이 높다. 랭킹 26위 프라노이 에이치 에스(인도)와 랭킹 36위 사우라브 베르마(인도), 랭킹 60위로 인도오픈 3위를 차지한 응쯔용(말레이시아)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단식은 인도 배드민턴의 영웅이자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랭킹 28위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러시아)와 랭킹 33위이자 인도오픈 준우승을 한 수파니다 케이트쏭(태국)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여자단식의 쌍두 마차인 사이나 네활은 인도오픈 이후 철수했다.
남자복식은 세계랭킹 15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 조와 랭킹 42위 엠 알 아르준-드루브 카필라(인도) 조, 랭킹 55위로 인도오픈 3위에 오른 파비앙 델루-윌리엄 빌레거(프랑스) 조, 랭킹 64위 만웨이총-카이운티(말레이시아) 조가 시드 배정을 받았다.
여자복식은 랭킹 41위이자 인도오픈 준우승을 한 아나스타샤 아쿠리나-올가 모로조바(러시아) 조, 랭킹 88위 후비비안-림취시엔(말레이시아) 조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은 인도오픈 우승을 차지한 희용카이테리-탄웨이한(싱가포르) 조가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인도오픈 준우승을 한 랭킹 40위 첸탕지에-펙엔웨이(말레이시아) 조, 찬펭순-발레리시오우(말레이시아) 조의 대결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